저희집 애들이 뱅갈이라 워낙 거묘종인데, 그중에서 남자애가 뱅갈중에서도 특히 더 덩치가 큰 애에요... 얼핏보면 다들 개인줄 알정도로 커요....

블랙뱅갈이라 포스가 장난아니긴 한데 시중에 파는 모든 쿠션들이 너무 작아서 애가 놀 때 너무 안쓰러웠거든요. 

저희집은 여자애가 워낙 눈이 약하게 태어나서 모래 잘못쓰면 바로 눈병이 와서 로마샌드 보스만 4년째 쓰고있습니다...

게다가 애 둘이 너무 덩치가 커지는바람에 어지간한 화장실조차 작고, 먼지가 조금이라도 나면 여자애 눈병이 도져서 화장실까지 굿똥 런칭되자마자 구매해서 쓰는 로씨일가 찐팬 집안입니닷 ㅎㅎㅎ

그런데!!!! 이번에 특대형 쿠션이 출시된다 광고 보자마자 이건 바로 우리 아이들꺼구나.... 너무나 반가워서 바로 2 개 구매했습니다. 

거묘아이들을 위한 배려 너무나 감사해요 ㅠㅠ 

정말 지금까지는 쿠션 너무 좋아하는데 덩치에비해 너무 작아서 제가 쿠션 2 개를 직접 바느질로 연결해서 놀게했었거든요. 

매 번 집사도 너무 수고스럽고 애들도 성에 안차했는데 특대형이라니....

거묘 집사들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부모님도 애들 장난감에 치인다고 제발 그만좀 사라 하시는데. 처음으로 구매 후 잘샀다 해주시네요

애들이 온전히 네 발로 움켜쥘 수 있는걸 보시고 이건 정말 잘샀다! 해주셨어요 

오히려 여분으로 더사주라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워낙 과격해서 쿠션도 금방 망가지거든요...

지금 사용 3 일째인데 벌써 발톱자국 뽕뽕 뚫리고 

하나는 애가 하도 침범벅을 해둬서 쿠션에서 입냄새가 베었지만.... 뭐 어떱니까. 애들이 너무나 좋아하는걸요. 

조만간 여분쿠션 구입하면서 캣닢스프레이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두 마리 모두 캣닢들어간 장난감에는 환장하는데, 이상하게 막상 스프레이 사서 뿌려주면 쳐다도 안봤거든요...

캣닢을 직접 재배까지 하는데 냄새만 맡고 그냥 가요 .. ㅠㅠ

지금까지 버린 캣닢스프레이만 5통... 마따따비 스프레이 역시 쳐다도 안보던데, 로패밀리는 단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으니 믿고 구매하렵니다. 

애들 쿠션으로 노는 영상 올리려 했는데 동영상은 첨부가 안되네요. 

아주 발놀림이 방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ㅎㅎㅎㅎ

얼마나 좋아하는지 오죽하면 쿠션이 담겨온 지퍼백도 비비적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