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샌드를 알게 된 후부터 쭉 파인으로 써오고있었고, 보스 출시 소식을 알게된 후 오픈을 기다렸다가 오픈하자마자 파인 3개들이 세트 하나와 보스 대포장(12키로)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배송은 무척 빨랐고, 터짐 문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새로 나오는 모래라 원래는 1~2주 사용해본 후 후기를 남길 생각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에 빠른 개선이 있었으면 해서 (그래야 다른 분들도 문제 없이 쓰실테니...) 이 부분에 대한 정보성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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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스에 대해서는...

- 고작 하루 써봤으니 뭐라 자세히 말할 순 없겠으나, 탈취 효과는 기대할만 한 것 같습니다. 변/소변 냄새를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 응고력은 기존 로마샌드도 만족, 보스도 만족

- 보스 알갱이는 파인보다는 조금 큰 것 같습니다 (베이직은 처음 테스트할때만 써봐서 기억이 안나 비교가 불가능하네요 ㅠ)

전반적으로 보스는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점을 제외하면 무척 만족스러운 모래고, 프리미엄라인으로 미시는 것 같은만큼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이해가 가나

개인적인 입장에서 단독으로 쓰다간 통장이 거덜날듯 하여 ... 아마도 파인과 적당히 섞어 쓸 것 같습니다. 파인을 쓰면서 유일하게 아쉬웠던게 탈취 효과 + 바닥에 본 소변의 경우 퍼낼때 부서짐, 이었거든요 (근데 후자의 경우는 무슨 모래를 써도 같을것 같기에, 로마샌드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후기를 남기게 된 계기(?)는..

로마샌드의 경우 무척 만족스러웠던 업그레이드(?)가 포장지 지퍼입니다. 저희는 한번 전체갈이 하면 파인 한봉지 반을 쓰기 때문에, 남은 반봉을 보관해두기가 애매했는데 지퍼 포장이 생긴 이후로는 무조건 로마샌드만 쓰거든요. 근데 보스 지퍼 표시가 너무 타이트(?)합니다 ㅠ 정직하게 점선 믿고 잘랐다가 지퍼부분이 아예 떠서 지퍼로서의 역할을 못하게됐어요........ 다이소에서 산 과자봉지 밀봉하는 소도구로 봉해보려 했으나 포장 재질이 탄탄한 비닐이다보니 그것도 잘 되지 않아 결국 덕지덕지 테이핑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파인의 경우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거든요. 해서 보스 지퍼 절취선 인쇄 위치를 좀 조정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겨봅니다. (대포장만 구매하여 보스 일반 규모 포장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파인 절취부는 비교참고를 위해 같이 사진 첨부합니다.

+ 보스 절취부 보시면 가위가 딱 반으로 잘린 모습 -> 맞춰서 잘랐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었습니다. 보다보면 너무 가까운데..하며 점점 바깥쪽으로 잘라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결국 보스 절취선 따라 절취 후 지퍼를 붙인 부분의 접착이 아예 떠서, 지퍼로서 기능을 못하는 사진도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