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의별 모래를 다써봤습니다.

두부모래, 크리스탈,펠렛 등등.. 회사도 다양하게 좋다고 좋다고 자랑을 워낙해서 진짜 좋은가보다 하고 써봤습니다.

하 지 만.. 그냥 모래 만한게 없네요.

알갱이 굵은 애들은 아무리 작다작다 그래도 우리 고양이는 한발한발 움직일때마다 움찔움찔거리고,

물에잘녹는다, 변기에 버려도된다, 기저귀만 갈면된다 등등 하는 모래도 우리 고양이는 발이 푹푹 빠지니 거의 경기를 일으키네요.

그리고 다른 모래들은 먼지날림도 너무나 가벼워 그냥 집안에서 미이라 영화찍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로마샌드로 걍 굳혔습니다.

걍 다른거 눈돌릴필요없는거 같습니다.

딱 적당한 먼지날림, 딱 적당한 굳기. 그냥 모래의 기준이 로마샌드인거 같습니다.

다른거 쓸때마다 아 이건 로마꺼보다 어떻네 평가하게되고, 결국 로마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새롭게 주문하면서 이렇게 이전에 구입한 상품에 후기 남깁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걍 말이 필요없습니다. 더이상 모래가지고 스트레스 쌓이고 싶지않아요.

걍 감자랑 맛동산 캐서 다이소 1000원에 200장들은 잴 작은 비닐봉지에 넣고 냉동실로 보내버리고

적당히 찻다 싶으면 잴작은 종량제 봉투에 차곡차곡 담아서 내다버리는게 정말 스트레스 끝.

걍 로마샌드사세요 고민하지말고.

다른 제품 찾아 돌아다녀서 죄송합니다.

지금과 같게만 만들어주세요.

세일 이벤트 많이해서 질 떨어뜨리지말고 그냥 딱 이정도만 하세요.

아주 가끔 BOSS 써보고 싶긴한데.. 너무비싸요.(투덜투덜)